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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LCD 소재사업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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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편광판 사업, 中 산산에 1조3000억원 받고 매각
선제적 사업 정비…기존 주력 및 고부가 제품 경쟁력 확보
서울 여의도 LG화학 본사. 2014.6.10/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LG화학이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면서 기존 캐시카우였던 LCD 소재 사업에서 과감히 철수했다. 앞으로는 미래 유망 소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10일 LG화학은 최근 LCD 편광판 사업을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Shanshan)에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내용의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LCD 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현재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산산 측도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해 다소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LG화학은 이번 매각을 계기로 첨단소재 사업의 경우 IT소재 분야의 OLED를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편광판 사업의 경우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OLED 편광판을 주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올레드(OLED) 8K TV 라인업의 모습(LG전자 제공) 2020.1.5/뉴스1 © 뉴스1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은 LCD 시장 악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OLED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LG화학의 고객사도 OLED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이며, 소재 시장도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급변이 예상된다.

LG화학은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사업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IT소재’, ‘자동차소재’, ‘산업소재’의 3개 사업부로 재편했다.

IT소재사업부는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사업 정비를 가속화하고 기존 주력 사업 및 고부가 제품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한 LG화학은 지난 2월에는 LCD용 컬러 감광재를 중국 요케테크놀로지의 자회사인 시양인터내셔널에 약 580억원에 매각하고 유리기판 사업에서도 철수했다.

LG화학은 LCD 사업 대신 대형 OLED TV 편광판·봉지필름, 중소형 플라스틱 OLED 편광판·공정용 보호필름, OLED 물질인 발광층·공통층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의 LG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OLED 8K TV를 살펴보고 있다. 2020.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자동차소재사업부는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에 집중한다. 환경 개선을 위한 글로벌 연비규제 강화로 이젠 차체 경량화 기술이 중요해진 만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을 중심으로 제품 기능별 차별화된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고객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업소재사업부는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내재화율을 확대해나가는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2018년 세계 1위 코발트 정련 회사인 중국의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해 원재료에서부터 전구체 및 양극재, 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LG화학은 고객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관점에서 상품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기동력 기반 운송수단(e-Mobility)을 비롯한 지속가능성 분야의 신사업 후보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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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과 사업자 자발적인 협조 필수"[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물류시설 방역 점검 추진계획과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5.28. ppkjm@newsis.com[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10일 중과실에 따른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 발생 시 법적 책임 등 엄정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지역사회 감염자 숫자가 매일 30명 내지 50명 수준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 1명, 경남 2명 등 확진자 3명도 수도권과 관련된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 이어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첫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달 23일 이후 전수검사를 통해 28일 79명까지 늘었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29~31일 58명→39명→27명 등 감소세였다.

그러나 같은 달 31일 인천에서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가 확인되고 서울 관악구 무등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양천구 탁구장 등이 전파 연결 고리가 된 6월 들어서 1~5일 30~40명대(35명→38명→49명→39명→39명), 6~7일 50명대(51명→57명), 8~9일 이틀 연속 38명에 이어 다시 50명대로 올라갔다.

김 조정관은 이와 관련 "제도권 밖의 취약시설과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모든 사적인 모임이나 시설을 점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수도권 주민들과 사업자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다.

김 조정관은 "모든 다중이용시설, 소모임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밀폐된 장소에서 밀집해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시설은 이용하지 말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각지대와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조치를 방해하거나 고의·중과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경우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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