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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왜 '도시 사람'을 유독 괴롭힐까
  글쓴이 : 연세한의원     날짜 : 15-03-25 17:11     조회 : 799    
대기오염, 기후변화, 주거환경과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국내 유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알레르기 비염이 최근 4년 동안 환자 수가 15%나 증가할 정도로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알레르기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
 9세 이하 어린이 비염환자는 5년 전보다 2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알레르기 비염의 20~30%는 성인기까지 이어져, 증상이 재발하고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과 관리법에 대해 살펴보고,
특히 도시지역에 알레르기 비염이 많은 이유에 대해 살펴본다.

◆ 대표적인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5가지와 관리법

(1)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질환의 주범인 집먼지 진드기는 습하고 따뜻한 곳에 서식하며,
먹이는 주로 사람이나 동물의 비듬으로, 침구, 소파, 카펫 등에 집중 분포한다.

관리 1.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 번식하지 못하도록 50% 이하로 실내 습도를 낮게 조절한다.
관리 2. 집먼지 진드기가 통과하지 못하는 특수천을 이용한 침구를 사용한다.
관리 3.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에 이불을 세탁하고, 햇볕에 잘 말려 청결하게 사용한다.
관리 4. 일반 진공청소기는 빨아들인 먼지를 뒤로 내뿜기 때문에, 미세먼지나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공기 중의 미립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 필터가
장착된 청소기를 사용한다.

(2)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실내에서 키우는 개,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은 아이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해서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측면이 있으나,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도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한 항원이다.
특히 고양이는 애완동물 중 감작률 즉 항원 물질에 대한 양성 반응이 가장 높은 동물로,
고양이의 비듬, 침, 소변 등에서 발견되는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고양이를 없애도
수개월 동안이나 남아 있을 수 있다.

관리 1. 비듬, 소변, 타액 등도 알레르겐이므로 애완동물을 자주 목욕시켜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특히 애완동물의 소변 등은 발생 즉시 깨끗하게 청소한다.
관리 2. 애완동물이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고, 또 가급적,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새로 이사하는 집이 애완동물을 키운 적이 있는지 확인하여 청결관리에 유의한다.

(3) 바퀴벌레

바퀴벌레는 습하고 불결한 곳에 주로 서식하며,
 먹이는 주로 음식물 찌꺼기이어서 특히 주방의 청결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관리 1. 음식물 찌꺼기를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흘린 음식물은 즉각 처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한 모든 쓰레기는 뚜껑이 있는 밀폐 용기를 이용한다.
관리 2. 깨끗하고 청결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집안 구석구석 구충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꽃가루

꽃가루의 원인은 나무, 잔디, 잡초와 같은 풍매화로, 초봄에는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소나무 등,
늦은 봄~초여름에는 잔디, 목초 등, 가을에는 쑥, 돼지풀, 환삼덩굴과 같은 잡초의 꽃가루가 주로 문제가 되며,
우리나라는 가을철에 알레르기 비염이 가장 많다.

꽃가루가 잘 날아다니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씨에는 증상이 심해지고,
비가 오는 날이나 바람이 없는 날에는 꽃가루가 잘 다니지 못해 증상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꽃가루는 수십, 수백 km의 거리를 날아다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므로

꽃가루 알레르기인 경우에는 국내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관리 1. 가급적 꽃가루가 많은 시즌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도움되며,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오전보다는 오후에 활동하는 것이 도움된다.
관리 2. 늦봄과 초여름은 꽃가루와 황사가 심하고, 가을철에는 꽃가루가 심한 계절이므로
          특히 이 기간 동안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관리 3. 꽃가루가 많은 시즌에는 가급적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환경인자

담배연기, 대기오염, 황사, 미세먼지, 찬바람 등도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흡연을 하면 비강 점막이 각종 유해 화학물질에 자극을 받아 점막이 붓고 염증이 생기며,
염증 반응으로 콧물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자극은 코막힘, 콧물 등 알레르기 비염을 자극하고
증상을 악화시키게 된다. 대기오염과 황사, 미세먼지, 찬바람 등도 모두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자극한다.

관리 1. 담배는 직접흡연, 간접흡연 모두 피한다.
관리 2. 황사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미세먼지차단이 가능한 기능성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출 후 실내로 들어가기 전에 옷에 묻은 먼지를 모두 털어내야 한다.
관리 3. 찬바람이 호흡기에 직접 닿아 자극하지 않도록 마스크나 스카프를 착용한다.

◆ 알레르기 비염, '도시'를 더 위협하는 이유는?

알레르기 비염은 왜 '도시 사람'을 유독 괴롭힐까.
앞서 언급했듯 알레르기 질환을 자극하는 대기오염, 주거환경과 식생활의 서구화 등의
요인 자체가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은 시골보다는 도시에, 개발도상국보다는 선진국에 유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 도시에서 더 심한 꽃가루 독성

한 연구에서는 도심에 있는 꽃가루의 독성이 비도심 지역보다 더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연구진은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많은 도심에서 꽃가루내 항원의 농도가 훨씬 짙은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식물에 영양분을 과잉 공급하게 돼 꽃가루의 독성이 더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온난화와 도시 열섬 현상

온난화, 도시 열섬 현상으로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자극하는
돼지풀, 쑥, 환삼덩굴 등의 꽃가루가 1997년 기준으로 10년 뒤 최대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세먼지 줄여주는 녹색식물 부족

대기오염물질의 하나인 황사, 미세먼지는 녹색 식물이 얼마나 분포되어 있느냐에 따라 줄어들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의 조사에 따르면 녹색 식물의 분포 정도를 나타내는 식생지수와 우리나라 권역의 기상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식생지수 값이 크면 미세먼지 발생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 지역 중에서도 녹색 식물의 분포가 많은 곳은 미세먼지양이 줄어드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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