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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 비염’ 성장에 적신호
  글쓴이 : 연세한의원     날짜 : 08-11-13 12:58     조회 : 3240    

알레르기비염 가을철 집중 발생… 식욕부진·숙면방해로 키 성장에 악영향

아침저녁으로 선선하지만 낮에는 덥다 싶을 정도로 온도가 올라 일교차가 10도를 넘나들고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은 감기에 걸리기 쉽고,
콧물과 재채기가 지속되는 비염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국내 대학병원 두 곳에서 알레르기비염 환자 308명의 증상 발병 시기를 조사한 결과
9월은 전체의 40%, 10월은 약 65%, 11월은 약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의들은 이 시기에 알레르기비염이 나타나는 원인을 환절기 온도와 습도 변화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본다.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외에 합병증으로 부비동염, 중이염, 인두염 등을 동반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한참 식욕이 좋아지는 가을이지만 코가 막힘으로써 숙면을 방해하고,
식욕도 떨어지고 알레르기 반응이 지속되는 동안엔 키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만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코막힘 증상, 숙면 방해로 성장 부진 초래할 수 있어
최근 대기오염이나 환경호르몬, 자연에서 멀어진 생활환경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비염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추세다.
현재 소아의 약 절반이 알레르기비염을 가진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 병력을 가지고 있다면 75% 정도 아동에게 학동기 이전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청소년 때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 입으로 숨을 쉬면 주걱턱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성장부진, 정서불안, 학습능력 저하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일부의 통계에 의하면  코막힘 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또래 평균보다 10cm 이상 키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업성적이 중간 이하인 아이도 32.2%나 됐다.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 때문에 뇌의 산소 부족현상에 시달리게 되면
뇌의 기능이 현저히 둔화돼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미각에도 이상이 생겨 고른 영양섭취를 못해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무엇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성장기에 치명타로 작용한다.
코 점막이 부어있으면 밤에 깊은 잠을 못자고 자주 깬다.

◇단지 코만의 문제? 근본적 건강 돌보고 환경 신경 써야

지난 2004년 아시아 4개국 환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상식은 4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비염을 코감기로 오인해 가볍게 넘기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양방에서는 아직도 비염을 코만의 문제로 여겨 약물과 수술로 완치를 기대하지만, 수술을 해도 재발이 쉬운 만큼
한방에선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한방에선 ‘식적(食積)’으로 진단을 하고 향사평위산 계열의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럴 경우 비위라고 하는 소화기계열의 장기가 건강해지면서 비염이 좋아질 수도 있다.
환경적인 문제일 경우에는 청소와 환기를 기본으로 하면서 청열(?熱)과 해독(解毒)하는 약물 치료를 위주로 한다.

한방치료는 비장, 폐, 신장의 기능이 허약하거나 약화돼 점차 면역력이 떨어진 데서 원인을 찾는다.
 재발을 방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합병증으로 커지지 않도록 근본적인 건강을 돌보는 게 치료의 핵심이다.
 면역력이 좋아지고 체내 건강이 균형 잡히면 발병 확률도 줄어들게 된다.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따뜻한 음료를 충분히 마셔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성장판이 정상이고 뼈나이가 어리더라도 알레르기비염이 심하면 성장이 원활하지 못하다.
이때는 비염치료와 함께 성장치료를 해주면 성장호르몬 분비도 활발해지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낼 수 있다.

◇가습기·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해야 비염 완화에 도움

점차 건조해지는 계절인 만큼 가습기 사용과 실내 청결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알레르기비염은 먼지와 곰팡이균이 원인이므로 가습기를 작동시킬 때는 곰팡이균이 확산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크기가 0.3㎛ 이상인 입자를 99.9%는 걸러내는 것으로 입증된 고성능 필터(HEPA 필터)가 장착된 것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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